SNS 통해 젊은층에 모피 마케팅
2014-10-07 김경환 기자 nwk@fi.co.kr
국제모피협회, '퍼나우' 캠페인 진행
국제모피협회가 10월부터 3개월간 글로벌 '퍼나우(Fur Now)'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퍼 나우' 캠페인은 기존에 오프라인 미디어에 의지한 모피 산업 홍보 마케팅에서 탈피해 소셜 마케팅을 새롭게 시도한 것.
'퍼나우'는 컬러풀, 영, 크리에이티브, 패셔너블에 초점을 맞춰 모피의 현대적인 면을 소셜 미디어, 블로그, 모바일 등 채널을 통해 비디오와 모션 그래픽, 이미지로 표현하는 캠페인이다. 모피가 이번 추동 시즌 키 트렌드라는 점을 제시해 젊은 층을 사로잡고 전 연령층에게 모피에 대한 관심을 불러 일으키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캠페인 콘텐츠 제작에는 프랑스 패션 에이전시 'S2A 스튜디오'가 주도해 이틀간 모피 제품의 사진과 영상을 촬영했다. 유명 패션 블로거인 브라이언 보이와 갈라 곤잘레즈를 초청해 이들의 SNS에 촬영장 사진을 게시했다. 특히 브라이언 보이가 '겐조' 후드재킷 사진을 자신의 SNS에 게시했다.
이와 함께 모션 그래픽 영상 클립, 인쇄 매채용 사진, 티저 영상 등도 준비되고 보그 이탈리아 홈페이지(style.com)에서 주간 뉴스레터가 발행되며 보그 미국에서는 모바일 서비스를 진행한다.
또 유튜브에 캠페인 동영상이 프리롤 광고 형태로 10월 초부터 3주간 진행된다. 국제모피협회의 '퍼 나우'해시 태그는 촬영 기간 동안 300만건이 노출됐으며 사진 공유 SNS '인스타그램'을 통해 5만건의 '좋아요'가 클릭됐다.
마크 오틴 국제모피협회 CEO는 "이번 캠페인을 통해 기술 혁신을 거친 모피의 현재를 알리고 대중들과 커뮤니케이션하기를 원한다"며 "소셜 미디어 채널을 중심으로 모피에 대한 현대적인 면을 알리는 바이럴 마케팅을 대대적으로 진행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60년 전에 설립된 국제모피협회는 35개국 42개 모피협회와 42개의 회원 단체를 대표하는 기구로 모피 산업의 이익을 도모하고 과학적 연구와 동물 복지 규약, 멸종 위기종 거래 금지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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