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엠엔오피'와 함께 지루한 일상에 활력을"
2014-06-30 이슬 기자 ls@fi.co.kr
박선미 ‘엘엠엔오피’ 대표
라이프스타일, 패션으로 응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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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 모양의 쿠션, 에펠탑과 동물 그림이 그려진 트렌디 텁, 차동차 모양의 연필꽂이…마포구 합정동에 있는 ’엘엠엔오피’의 쇼룸에는 통통튀고 발랄한 아이디어로 중무장한 상품들이 가득하다.
박선미 대표는 침구 회사를 운영하면서 지난 2010년 자신의 브랜드를 갖고 싶다는 생각으로 ‘엘엠엔오피’를 론칭했다. 그리고 이듬해 쇼룸을 열어 고객들과 만날 창구를 마련했다.
“‘엘엠엔오피’의 대표 상품은 쿠션과 트렌디 텁이에요. 트렌디 텁은 이름만 듣고는 잘 모르시는 분들이 많을텐데, 강도가 있는 종이로 둥글고 긴 모양의 바구니를 만들어 그 위에 저희가 디자인한 그래픽을 덮은 제품이에요. 세탁물, 강아지 사료 등을 보관할 수 있는 수납함, 의자, 사이드 테이블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답니다. ‘엘엠엔오피’만의 유니크한 프린트 패턴이 더해져 다소 지루하게 느낄 수 있는 일상 공간에 활기를 불어넣어 주는 아이템입니다.”
‘엘엠엔오피’는 시즌별로 주제를 정해 신상품을 출시하고 있다. 론칭 때에는 영화 ‘아멜리에’를 콘셉으로 제품을 디자인했으며, 최근에는 여행을 테마로 상품을 선보였다. 이처럼 영화, 책, 음악 등 일상 생활에서 아이디어를 얻고 있는 것.
“큰 틀은 ‘엘엠엔오피’가 갖고 있는 느낌을 보여주고, 시즌별로 콘셉을 정해서 제품을 디자인하고 있어요. 패션 디자이너들도 영화나 책 등에서 영감을 얻곤 하잖아요. 저희들도 마찬가지에요. 그리고 저희가 만들고 직접 구매할 정도로 작업할 때만큼은 즐거운 마음으로 임하고 있기 때문에 저희 제품을 구매해주시는 대다수 고객분들도 높은 만족감을 표현해주고 있습니다.”
자체 제작 상품의 높은 판매율을 자랑하는 ‘엘엠엔오피’는 독일 브랜드 ‘베르크하우스’, 이탈리아 ‘미호’, 덴마크 ‘바닐라 플라이’ 등 해외 브랜드 제품을 함께 구성하여 소비자의 만족도를 높여주고 있다. 이 상품들은 상상마당, 아트박스 품, 분 주니어 등 오프라인 매장과 텐바이텐, 1300K 등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다.
또한 ‘엘엠엔오피’는 유아부터 초등학생을 위한 키즈라인을 선보일 계획이다. 현재 모양 쿠션, 미니 텁 등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있어 올 하반기에는 상품 라인업이 완성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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_ 엘엠엔오피(LMNOP)의 뜻은?
“우리가 좋아하는 것과 하고 싶은 일, 함께 나누고 싶은 꿈들을 하나하나 나열해 보았더니 Living, Movie, Design, Picture, Toy, Food, Fashion 등 여러 가지 단어들이 나오더라고요. 그 중에서 L, M, N, O, P 다섯 가지 알파벳을 꼽아 ‘엘엠엔오피’라는 이름을 짓게 됐어요. 일상에 즐거움을 주는 모든 것을 선사하는 것이 ‘엘엠엔오피’의 가장 큰 목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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