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 바우하우스 부산점 첫 삽 떴다
2014-06-26 이슬 기자 ls@fi.co.kr
패션그룹형지, 부산에 형지타운 양산 물류센터 건설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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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25일 오전 11시 부산 하단동에서 복합 패션몰 '바우하우스 부산점'의 신축 공사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 박종길 패션그룹형지 고문을 비롯해 이경훈 사하구청장, 최종열 부산대경영대학원 전 원장, 공석붕 한국패션협회 전 회장, 전현철 중견기업연합회 부회장, 김춘학 CJ건설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사업 개요와 경과 보고, 안전 선언식, 기념 시삽 등이 진행됐다.
바우하우스 부산점은 지하 8층, 지상 18층에 연면적 5만9400㎡(1만8000평) 규모로 오는 2016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착공에 들어갔다. 이 곳에는 패션업, 외식업, 영화관, 스포츠 시설, 금융 및 사무실 등이 들어서며, 지하 1층은 부산지하철 하단역과 직접 연결해 사하구 내 최대 복합쇼핑몰이자 지역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앞서 형지는 지난 2월 부산시 사하구 괴정동에 '부산 패션그룹형지 타운'을 완공했다. 지하 1층, 지상 14층에 연면적 8793㎡(2660평) 규모인 이 곳에는 그룹 부산지사와 브랜드 매장을 비롯해 병원, 은행, 교육연구 시설, 오피스, 은행 등 지역민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문화시설이 입주했다.
또한 오는 8월에는 경남 양산시 동면 석산리에 연면적 3만여평 규모의 첨단시설을 갖춘 '양산 물류 및 R&D센터)'를 오픈할 예정으로, 물류 경쟁력과 R&D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처럼 형지는 바우하우스 부산점, 부산 형지 타운, 양산 센터를 통해 ▲부산 경남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문화 공간 확대 ▲유통 비즈니스를 통한 성장동력 확보 ▲지역 유통 허브 역할 강화의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다.
부산 출신의 기업가인 최병오 회장은 "부산은 패션섬유산업의 메카이자 제2의 수도로 대한민국 경제 활력의 중심지로 성장하고 있다"며 "지난 30여년 동안 패션사업에 투신한 열정을 발휘하여 부산을 유통사업의 최대 거점 및 기업의 성장 동력을 삼고,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일자리 창출 및 지역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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