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켓런치’, 더 넓은 해외시장으로 쏴야죠”
2014-05-12 노지영 기자 njy@fi.co.kr
Frontier Indie Designer46 - 우진원 ‘로켓런치’ 대표
“‘로켓런치’는 베이직한 아이템에 독특한 컬러와 디테일을 강조한 여성 캐주얼 브랜드 입니다. 캐주얼한 느낌과 베이직한 디자인이 멋스럽게 어우러져 스타일링에 따라 다른 느낌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죠.”
우진원 ‘로켓런치(Roket x Lunch)’ 대표는 경희대 의류학과 졸업 후 3개월의 짧은 동대문 도매 브랜드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동대문 두타 벤처디자이너 컨퍼런스에서 은상을 수상했다.
그 후 두타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로켓런치’를 정식 론칭했다.
“졸업 후 직접 브랜드를 만들고 싶어 의도적으로 동대문 도매 브랜드에 취업을 했어요. 3개월 동안의 짧은 경험을 바탕으로 2009년 두타 벤처디자이너 컨퍼런스에 응모하게 됐습니다. 그 후 은상을 수상해 두타에 입점할 수 있는 기회를 얻었죠. 좋은 기회 덕분에 빨리 브랜드를 론칭하고 단독 매장을 오픈할 수 있었습니다.”
우 대표는 동대문 도매 브랜드에서의 짧은 경험이 한국 시장의 유통 과정을 직접 몸으로 부딪혀 배울 수 있는 기회가 됐고, 이를 바탕으로 공장이나 원단 업체를 쉽게 소개 받을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제가 브랜드를 론칭할 당시만 해도 국내에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그리 많지 않았어요. 그때부터 브랜드가 하나 둘씩 생겨나는 추세였기 때문에 지금보다 쉽게 편집숍에 입점할 수 있었죠. ‘로켓런치’도 그런 분위기 탓에 론칭 4개월 만에 A랜드를 시작으로 레벨5, 어라운드더코너 등 국내 유명 셀렉트숍에 입점할 수 있었습니다.”
‘로켓런치’는 현재 국내 두타 직영점, A랜드, 어라운드더코너, 원더플레이스와 해외에서는 홍콩 it를 비롯해 홍콩의 7개 편집숍에 입점돼 있다. 온라인은 A랜드, 29CM, W콘셉, 아크로젯 등에서 만나 볼 수 있다.
“국내 유통과정에서 브랜드를 키우는데 한계를 느껴 일찍부터 해외로 진출하려고 노력했죠. 2012년 중국 칙쇼와 2013년 코트라에서 주최하는 일본 전시회에 참가하며, 해외에 브랜드를 알리는데 주력했습니다. 3월에는 홍콩 it에 ‘로켓런치’가 입점했는데, 현지 매거진 3군데에서 한남동 매장까지 직접 촬영을 올 정도로 it는 입점 된 브랜드에 대한 마케팅 시스템이 잘 발달 돼 있더군요.”
우 대표는 최근 ‘로켓런치’ 브랜드의 상품을 포함한 홀세일 브랜드를 전문으로 다루는 온라인 쇼핑몰 ‘스페이스 스테이션’을 오픈해 젊은 층 고객들의 주목 받고 있다.
“지난달 온라인 쇼핑몰 ‘스페이스 스테이션’을 오픈했어요. 앞으로 능력있는 국내외 해외 디자이너 브랜드들을 셀렉해 상품에 다양성을 주고 싶어요. 올해는 ‘로켓런치’의 해외 진출에 주력할 계획입니다. 8월에는 영국에서 열리는 ‘후즈넥스트’에 참가하며, 해외 시장에 브랜드를 알리는데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해외로 성장해가는 ‘로켓런치’의 활기찬 모습 많이 기대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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