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나더플래닛’ 상승기류 탔다
2014-04-11 최은시내 기자 cesn@f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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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주얼리 브랜드 '어나더플래닛'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러프 원석 소재를 사용해 브랜드 콘셉을 공고히 한 이 브랜드는 올들어 은소재를 활용해 보다 대중성을 갖춰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것. 덕분에 지난 1월 대비 월 매출이 5배 이상 증가했다.
유통망 입점 문의도 줄을 잇고 있다. 온라인 자사 몰을 중심으로 전개해오던 이 브랜드는 올 들어 '29cm' '블랭크425' 등 편집숍 유통망을 확보하며 사세를 넓혔다. 온라인 편집숍인 '29cm'에서는 북두칠성 귀걸이가 일주일만에 500개 넘게 판매됐으며, 최근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에 문을 연 '블랭크425'에서는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보여줄 수 있는 섹션을 구성하며 대중에게 한 발 더 다가섰다.
이에 '어나더플래닛'은 보다 적극적인 마케팅으로 화력을 더한다는 방침이다. 페이스북을 통해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데 집중했던 것에서 벗어나 오는 5월부터 매거진 협찬, 블로그 운영, 편집숍과의 협업 등을 펼쳐 나갈 계획이다.
하반기부터는 해외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어나더플래닛'은 현재 캐나다, 홍콩, 싱가포르 등의 편집숍과 바이어들과 계약 조건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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