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직구족 주목…명품전문관 강화한다
2014-01-16 이슬 기자 ls@fi.co.kr
SK플래닛의 오픈마켓 11번가가 명품전문관 '디-럭셔리11'을 통해 명품 판매 사업을 강화한다. 이는 최근 증가하는 명품 직구족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한 것으로, 지난해보다 수량을 2배 이상 늘려 최대 55% 할인 판매한다.
11번가는 직접 이탈리아를 방문해 수입한 상품과 현지에서 실시간으로 인기 명품을 등록해 판매하는 특정 매입으로 '디-럭셔리11'를 운영한다. 이 곳에서는 '펜디' 주카쇼퍼백을 정가 대비 48% 저렴한 59만 8000원에, '스텔라매카트니' 파라벨라2 체인백을 44% 저렴한 78만 9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멀버리' '프라다' '지방시' '끌로에' 등 명품 브랜드 제품을 반값 이상 저렴하게 내놓는다.
또한 '1:1 구매요청 서비스'도 실시한다. 갖고 싶은 해외 명품 브랜드 제품을 요청하면 담당 MD가 국외에 거주하는 판매자를 통해 해당 제품을 찾아 주는 서비스. 상품 검색의 피로도를 줄이고 신뢰도 높은 제품의 구매를 돕고자 마련했다.
어지현 11번가 해외쇼핑 팀장은 "이탈리아 세일기간인 1~2월에 맞춰 특정 매입 제품을 선보이게 됐다"며 "현지 가격으로 쇼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최근 늘어난 해외쇼핑족의 관심을 모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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