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단체장들이 전하는 신년 메시지
2014-01-06
갑오년 희망찬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노희찬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
존경하는 섬유 패션인 여러분! 갑오년(甲午年) 청마(靑馬)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희망찬 새해를 맞이해 섬유 패션인 여러분 복많이 받으시고 건승과 무궁한 발전을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지난해는 세계 경제의 높은 변동성과 저성장이 지속된 가운데 우리 섬유·패션 산업은 적극적인 R&D 활동, 신시장 개척,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출 확대 등으로 섬유 수출액은 전년대비 2.1% 증가한 159억 달러를 달성했습니다.
다행스럽게도 금년에는 미국·유럽 등 선진국 중심의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우리나라도 3% 후반의 경제성장률을 전망하고 있지만 중국의 성장 둔화, 신흥국의 경제 위기, 불투명한 한반도 정세, 국내 민간 소비 및 투자 심리 위축 등 불확실성은 여전히 지속될 전망입니다.
그러나 우리 섬유·패션 산업은 경제 발전에 버팀목 역할을 해 왔듯이,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는 변화와 창의, 그리고 혁신으로 생산성을 끌어올려 한국 경제의 창조산업으로 전환해야 하겠습니다. 이를 위해서는 첫째, 이미 발효된 미국, EU, 아세안 등과의 FTA를 최대한 활용해 수출 확대에 총력을 다해야 하며, 신흥 시장 개척도 적극 추진해야겠습니다.
둘째, 그 동안의 축적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기능 고성능 섬유 등 고부가가치 신섬유 개발, IT·자동차·조선 등 타 산업과의 융합으로 新산업 창출을 통해 미래 성장 잠재력을 높이는데 노력을 기울여야 할 것입니다.
셋째, 면방, 화섬, 직편물, 염가공, 의류·패션 등 스트림간 상호 이해와 협력으로 화합과 상생의 길을 모색해 나아가겠습니다. 공동 운명체라는 인식을 갖고 대중소 기업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동반성장의 생태계를 조성해야겠습니다.
넷째, 디자인과 브랜드 개발을 통해 부가가치를 높이고 새로운 일자리를 확대하는 등 제조업의 성장 한계를 극복한 가치 창조에 주력하여 글로벌 패션 제품의 경쟁력을 강화해야겠습니다. 섬산련은 섬유·패션 산업의 발전을 위해 정부와 기업간 가교 역할을 하고 기업 활동 전반에 걸친 인적, 물적, 제도적 지원이 이뤄지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에 섬유 패션인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와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최병오 한국의류산업협회 회장
도약과 성장을 상징한다는 갑오년 청마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섬유?패션 업계 종사자 여러분들의 가정과 기업에 건강과 행운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업계는 내수 경기 침체와 세계 경기 불황 등으로 힘든 한 해를 보냈습니다. 올해에도 지난해와 같이 내수와 수출 환경은 순탄치 않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우리 협회는 내수 시장의 장기 침체에 대응하기 위해 해외 전시회 참가를 확대하고 선진 의류 정보 제공, 해외 진출 브랜드 상표 출원 지원, 해외 산업 시찰 등을 시행하며, 한·중 FTA, TPP 협상 등 통상 협력을 강화하겠습니다. 또 브랜드 도용, 디자인 침해, 위조 상표 유통을 방지하는 등 지식재산권 보호에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더불어 전문 봉제 인력 양성, 봉제 산업 실태 조사 및 환경 개선 등을 추진하고 ‘대한민국 패션봉제인의 밤’ 행사를 통한 사기 진작에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중랑패션지원센터와 강북봉제지원센터, 종로구소공인특화지원센터의 운영을 통하여 영세 봉제 업체에 대한 다양한 지원 사업과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재단실, 특수 공용 장비 및 샘플 지원 등을 통해 고부가 제품 생산을 지원하겠습니다. 덧붙여 개성공업지구의 정기적인 교류 방문과 수도권 유통 물류 전문 단지 조성을 추진하고, 양질의 정보를 신속히 제공하겠습니다. 이 밖에도 우리 협회는 회원사와 업계를 위한 ‘경영조찬회’ 확대와 ‘나눔 문화’ 확산에도 적극 나설 것입니다.
새해에도 섬유·패션인들이 단합된 힘과 노력을 바탕으로 경쟁력 회복을 위해 모든 역량을 경주해 주시기 바라며, 그 중심에서 우리 협회는 주도적인 역할을 다하겠습니다.
끝으로 새해에도 섬유·패션인 모두 건강하시고 행운이 가득하시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박상태 한국섬유수출입조합 이사장
갑오년 새해 원단, 섬유·패션인들 모두가 청마지세로 희망찬 새해를 열어 가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의 세계 경제는 글로벌 경제 위기 이후 아직 요동을 치고 있으며, 국내 경제와 섬유 산업도 위기와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특히 주 수출국인 미국, 유럽, 중국의 경기 저하로 인한 소비 심리 위축과 환율 변동성 그리고 국내적으로는 산업 인력의 공동화, 산업용 전기료 인상 등 헤쳐 나가야 할 어려운 환경들이 산재해 있는 실정입니다. 그러나 힘찬 저력으로 성장해 온 우리 섬유 업계는 여기서 멈출 수 없습니다. 우리는 다시 우뚝 설 수 있다는 긍지와 역량으로 이 파고를 슬기롭게 대처할 수 있다고 자부합니다.
이에 우리 조합은 세계 시장에서 섬유 산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섬유·패션인 여러분과 함께 동고동락하고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중점 4대 지원 사업인 국제통상 적극 대응, 고부가가치 신제품 개발, 해외 시장 개척, 정보 공유 시대에 능동적으로 대비해 우리 업계가 이 파고를 잘 극복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혼신의 노력을 경주하겠습니다.
첫째, 통상 시대를 맞이해 FTA, 반 덤핑, 세이프가드 등에 적극 대비해 수출 기업을 지원하겠습니다. 둘째, R&D 지원센터는 미래의 먹거리인 산업용 섬유 소재 역량 강화와 테크니컬 섬유·패션 소재 개발에 주력해 강소 기업으로 적극 육성하겠습니다. 셋째, 해외 마케팅 지원센터를 더욱더 활성화해 국제 전시회 참가와 맞춤형 바이어 연계 수주 상담회를 통해 우리 섬유 제품이 잘 수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습니다. 넷째, 정보 공유 시대로 빅데이타를 통한 섬유 관련 정보를 한 눈에 알기 쉽게 제공해 업체의 역량이 배가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습니다.
우리 조합은 섬유 산업 희망과 상생의 비전을 만드는데 앞장 서겠습니다. 새해에도 소망하시는 모든 일들이 두루 형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김해수 한국패션칼라산업협동조합연합회 회장
청마의 갑오년 새해를 맞아 패션칼라 산업인 여러분의 가정에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지난해 우리 패션칼라 산업계는 다사다난한 한 해를 보냈습니다. 세계 경기 침체는 오더량 감소와 가동율 저하를 가져왔습니다. 또 지속적인 염료 가격 인상은 업계 채산성을 더욱 악화시켰습니다. 그리고 인력난은 인건비 인상과 더불어 업계의 미래를 더욱 어둡게 하는 요인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올해도 이러한 경영 환경의 불안 요인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근로 시간 단축, 통상 임금 범위 확대, 각종 세제 신설 등은 지속적인 국내외 경기 침체와 더불어 경영 환경을 더욱 어렵게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우리 패션칼라 산업인들은 과거에도 이러한 경영 환경에서 흔들리지 않고 항상 도전하는 정신으로 최선의 노력을 다하여 우리 업계를 발전시켜 왔습니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원가 절감에 최선을 다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하는 한편 패션칼라 산업이 신성장 동력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왔습니다.
올해에도 우리 모두 급변하는 국내외 경제 환경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최선을 다하는 한 해가 되어야겠습니다. 그러면 어려움은 곧 기회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2014년은 도약을 위하여 끊임없이 노력하는 한 해가 되도록 다 함께 노력합시다. 새해 패션칼라 산업인 모두의 소망이 이뤄지고 가정마다 행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 드립니다.
백철규 한국니트산업연구원 원장
갑오년 새해 아침, 섬유·패션인 여러분의 건승을 기원합니다.
국내 유일의 니트 전문 연구 기관인 한국니트산업연구원은 2014년 새해를 맞아 새로운 비전으로 도약을 꿈꾸고 있습니다. 지난해 우리 연구원은 설립 10주년을 맞이했습니다. 올해부터는 또 다른 10년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 3년간 연구원의 조직 시스템 개편과 안정화 기틀 마련을 완료하고 이제는 새롭게 도약하는 그리고 지역 업체와 타 기관과의 긴밀한 협력 관계를 유지하며 고부가가치 창출을 위한 사업을 계획 중입니다. 산업용 섬유 R&D 강화와 올해 개관하는 친환경섬유신소재연구센터와 에코파이버 창업보육센터 운영 및 지원 사업을 추진할 계획입니다.
그 동안은 주로 의류용에만 국한된 연구 개발이 이뤄졌다면 앞으로는 산업용 섬유에 초점을 두어 사업을 진행하려고 합니다. 의류용은 한계가 있고 더구나 중국이나 베트남 등의 개도국과의 가격 경쟁이 어렵기 때문입니다. 최근 둘러본 독일 안전용품 전시회에서도 모든 제품에 섬유가 안 들어가는 곳이 없었습니다. 토목용부터 의료용, 실내 인테리어용 등 산업용의 적용 범위가 넓다는 점에서 산업용 섬유 개발에 눈을 돌리겠습니다.
또한 국내 섬유 관련 10여개 연구원 중 합섬 섬유의 메카인 대구·경북 소재 연구원들과의 차별화를 위해 본원은 천연 신소재를 특성화시키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우리 섬유·패션인 모두가 새해에는 풍성한 기쁨 속에 뜻하신 모든 일들을 성취하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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