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스키웨어 시장 진출
2013-11-28 김성호 기자 ksh@fi.co.kr
스위스 명품 ‘마운틴 포스’ 수입 판매
블랙야크가 스위스 명품 스키웨어 브랜드 ‘마운틴 포스’를 수입, 판매키로 했다.
마운틴 포스는 장인정신을 핵심 키워드로 삼고 스키관련 의류를 전문으로 제작하는 스위스 브랜드다. 유럽 유명 스키 브랜드인 ‘츄스(KJUS)’에서 스키 의류 및 용품 기획자로 10년 이상 활동한 로만 스테펙이 2006년 설립했다.
오스트리아, 독일, 스위스, 프랑스 등 전 세계 17개국 진출해 있는 ‘마운틴 포스’는 장인정신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완벽한 품질을 추구해 스키의 본고장인 유럽에서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스키웨어 브랜드다.
스키재킷 200~300만원 대, 팬츠 50만원~150만원대의 가격군을 구성하고 있으며, 의류 및 액세서리도 수입 전개하게 된다.
블랙야크는 22일부터 2주간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현대백화점 무역점에 ‘마운틴 포스’ 팝업 스토어를 오픈, 마켓 테스트를 진행하고 이를 토대로 마케팅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강준석 글로벌사업본부 차장은 "스키는 겨울철 대표 아웃도어 스포츠임에도 국내 스키어들의 니즈를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이 다양하지 않아 시장에 뛰어들게 됐다"며 "‘마운틴 포스’는 단순 의류제작을 넘어 관련 산업에서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혁신을 보여주는 브랜드로써 기술력과 기업철학이 블랙야크와도 잘 맞아 떨어져 앞으로 기대가 큰 사업"이라고 말했다.
한편, 블랙야크는 대중을 겨냥한 스타 마케팅을 지양하고 프리미엄 브랜드의 품질을 앞세운 차별화 마케팅과 백화점 위주의 직영점 사업으로만 우선 전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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