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시&청순, 골라잡는 시스루
2013-08-13 이민영 기자 lmy@fi.co.kr
일반적으로 보일 듯 말 듯 묘한 상상을 불러 일으키는 시스루 패션은 섹시한 이미지로 통용된다. 하지만 섹시하면서도 고혹적인 스타일과 상반되는 로맨틱하면서도 청순한 느낌의 시스루 패션까지 어떻게 스타일을 매치 하는지에 따라 바꿀 수 있다.
◇ 시스루 하면 섹시
여성복 브랜드 「에스솔레지아」는 소매 부분이 오픈되는 디자인의 블라우스를 출시해 절제된 섹시함을 표현했다. 「제시뉴욕」은 골드컬러와 지퍼 장식이 포인트인 블랙컬러 시스루 소재 블라우스다. 밑단부분에 시스루 소재를 덧대 한 층 더 고급스러움을 주고, 시스루를 절묘하게 배합한 원피스가 한 층 더 섹시함을 잘 이끌어 냈다. 여기에 유러피언 캐주얼 브랜드 「애드호크」의 시스루 스커트도 섹시한 이미지를 더한다.
여기에 비딩 장식이 돋보이는 「에스콰이어」 브랜드의 힐과 스트랩 라인에 골드 체인이 돋보이는 「엘리자벳」 앨리건트 T스트랩 샌들로 포인트를 주면 금상첨화!
◇ 시스루도 로맨틱하면서도 청순
시스루가 섹시함의 전유물이라는 고정적인 편견은 버려야 한다.
화이트 컬러나 내추럴한 컬러와 만나는 시스루 아이템은 얼마든지 로맨틱하면서도 청순한 이미지를 보일 수 있다.
여성복 브랜드 「아날도 바시니」에서는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를 시스루로 표현, 레이스 장식을 더해 로맨틱한 여성 스타일을 완성했다.
「비엔엑스」에서는 올 여름 뉴트럴 컬러의 시스루 소재의 맥시 드레시와 언밸런스 스타일의 레이스 탑으로 페미닌한 느낌을 살렸다.
여기에 「타스타스」의 펀칭 장식이 돋보이는 티셔츠와 캐주얼 브랜드 「애드호크」의 민트 컬러 시스루 블라우스도 빠질 수 없는 아이템이다.
좀 더 포인트를 주고 싶다면 「엘리자벳」의 스카이 블루 컬러 웨지힐이나 페일 톤 컬러 오픈 토, 이태리 스니커즈 브랜드 「수페르가」의 스니커즈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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