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동 아웃도어 브랜드「섀르반」론칭
2013-04-18 한지형 기자 hjh@fi.co.kr
제로투세븐, 틈새시장 개척 나서
매일유업의 자회사인 유아동 전문기업 제로투세븐이 18일 양재동 엘타워에서 론칭쇼를 열고 국내 최초로 유아동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섀르반」을 공개했다.
올 8월 하순부터 본격적으로 전개되는「섀르반」은 4~12세를 타깃으로 하는 북유럽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브랜드다. 아웃도어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 등 상품을 선보이며, 유통망은 백화점 및 플래그십 스토어 형태로 전개한다.
「섀르반」은 단순 의류 브랜드가 아닌 온가족이 자연을 통해 문화를 공유하는 컬쳐 브랜드를 지향한다. 소비자들에게 단순히 제품만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아이와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캠핑이나 자연놀이 체험 활동 프로그램 등을 개발해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중국 시장에 동시 진출해 글로벌 유아동 전용 아웃도어 브랜드로 초석을 다진다는 방침이다.
상품은 플레이 월드(Play World), 스토리 월드(Story World), 에코 라인(Eco Line) 등 세 가지로 구성된다. 플레이 월드는 기능성을 강화한 라인으로, 아이들이 날씨에 구애받지 않고 자연에서 놀 수 있도록 시즌별 기후 대응 아이템이 주를 이룬다. 이밖에도 착장 형태를 고려한 레이어드 제안을 상품 태그에 명시해 구매자가 쉽게 레이어링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스토리 월드는 자연에서 영감을 받아 스칸디나비안 스타일의 일러스트와 컬러를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에코 라인은 라운지 웨어로 친환경 오가닉 코튼 소재를 사용해 피부 자극 없이 안심하고 입을 수 있다.
김정민 제로투세븐 대표는 “지난해 주5일 수업이 시작되면서 가족 단위의 아웃도어 활동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했다”면서 “아이들의 창의성과 사회성 발달에 도움이 되는 자연 체험 활동을 중심으로한 신개념 유아동 아웃도어 브랜드가 필요하다고 판단했다”고 론칭 배경을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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