셔츠브랜드 「랑방」「예작」이 효자
2013-02-26 정민경 기자 jmk@fi.co.kr
우성I&C, 매출 신장세 뚜렷 볼륨화 시동
우성I&C(대표 김인규)의 「랑방컬렉션」과 「예작」이 드레스셔츠 시장의 블루칩으로 떠올랐다. 올 들어 매출 신장세가 뚜렷한데다 기능성을 강화한 신제품을 잇따라 선보이며 경쟁 브랜드와 차별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이다.
「랑방컬렉션」은 지난 1월 현대 본점에서 매출 1위를 차지했으며, 갤러리아 명품관에서는 전년대비 80% 이상 매출이 증가했다. 상승세를 업고 지난 달 롯데 본점에 신규 입점한데 이어 현대 중동점과 울산점을 잇따라 오픈, 빅3 백화점에 모두 입점하는 그랜드슬램을 달성했다.
이는 랑방컬렉션이 올해 마켓셰어 3위 진입을 목표로 새롭게 비상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핵심 유통망 확보를 통해 프레스티지 이미지를 높이고 매출 볼륨화의 기반을 마련했기 때문이다.
볼륨 셔츠 브랜드로 자리매김한 「예작」은 이번 시즌 구김이 가지 않는 신제품 ‘Z-셔츠’를 출시하고 마케팅을 강화한다. 비즈니스 셔츠에 기능성을 적용한 제품으로 신축성과 흡한속건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며, 내의를 착용하지 않아도 되는 장점이 있다. 또 알티마 가공으로 항균 방취와 UV차단 기능이 있어 쾌적함은 물론 세탁에 의한 주름이 없어 다림질이 필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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