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百, 15년 만에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
2013-01-18 강선임 기자 ksi@fi.co.kr
장기불황 영향으로 신년 실적 기대 못미쳐
현대백화점이 15년만에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대백화점은 정기세일 마지막 기간인 18-20일 3일간 현대백화점 카드로 100만원 이상 결제 고객에게 6개월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현대백화점이 6개월 무이자 할부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이후 15년만이다.
장기 불황의 영향으로 신년 세일 실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자 '극약 처방'안을 내놓은 셈이다.
영업전략실 김대현 전무는 "겨울 세일 마지막 사흘간 무이자 할부 결제 서비스를 실시해 고객의 상품 구입 부담을 줄이고 협력사의 물량 소진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또 현대백화점은 전국 14개 점포에서 모피를 구입하면 최대 10%를 추가 할인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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