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품 강점 살려…월 1억 도전”
2012-04-12 김성호 기자 ksh@fi.co.kr
백지연 '이도' 목포점 사장
캐릭터 여성복 「이도」 목포점이 지난 1월 오픈했다. 오픈 3개월째인 지난 3월에만 56.1㎡(17평) 매장(창고 2층)에서 월 5000만원대의 매출을 달성해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백지연 사장은 “「이도」 매장 오픈 이전에 직장 생활을 그만 두고 처음엔 아동복 매장을 운영했었다. 4년간 운영하면서 아동복 매장으로는 매출에 한계가 있다는 점을 간파하고 여성복 브랜드를 찾던 중 고심 끝에 「이도」를 선택하게 됐다”며 “오픈 후 매출이 과연 잘나올까 불안한 마음도 없지 않아 있었는데 비수기인 1월 첫 달부터 매출이 오르더니 지난 3월에는 5000만원대 매출을 보여 불안한 마음이 한 순간에 사라지게 됐다”고 말했다.
또 백 사장은 “처음에 신생 브랜드 「이도」를 우연한 기회에 알게 돼 자세히 살펴보게 됐다. 순천∙군산∙밀양 등 직접 매장을 방문해 대리점주들의 평가와 매장에 디스플레이된 아이템들을 살펴 보면서 디자인과 컬러 등에 점차 반하는 자신을 발견하게 되면서 결국 선택하게 됐다”며 「이도」를 결정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도」는 일반 브랜드의 두 배 수준인 시즌당 300~400 스타일, 연간 총 1500스타일의 다양한 상품을 출시하는 최대 강점을 지니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 보다 200 스타일이 추가된 연간 1700스타일 이상을 선보여 고객의 호응을 이끌어 낼 방침이다.
백 사장은 “많은 아이템이 수시로 출고되는 회사 시스템에 만족한다. 상품 스타일이 많다 보니 다양한 연령층에 어필할 수 있어 매출에 상당한 도움이 되고 있다”며 “이 같은 강점은 「이도」 브랜드에 대한 자신감으로 바뀌어 월 1억원 매출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자신감을 보였다.
「이도」는 재킷이나 코트류 착용시 라인이 살아서 좋아하게 됐다는 단골 고객들이 점차 늘고 있다. 최근에는 야상점퍼∙정장재킷∙독특한 문양의 티셔츠 류가 높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어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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