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샤트라' '로싸인' 오랜 역사와 전통, 상품력도 탄탄
2011-12-28 한지형 기자 hjh@fi.co.kr
새롭게 주목받는 해외 브랜드
「르샤트라」 (Le Chatelard)
200년 역사의 천연 화장품 「르샤트라」 현존하는 세계 최고(最古)의 유기농 화장품 브랜드 「르샤트라(Le Chatelard)」가 올해 국내 정식으로 론칭된다.
아시아 전체 시장 전개권을 갖고 있는 르샤트라퍼시픽(대표 함동균)은 한국 시장에 첫선을 보인 후 차차 중국, 일본, 홍콩 등 아시아 시장을 겨냥해 브랜드를 전개한다는 방침이다.
「르샤트라」는 1802년 프랑스 프로방스 지역에서 탄생했다. 프로방스 지역에서 직접 재배해 생산한 최고급 천연 오일만을 사용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모든 제품은 루이 14세가 정해놓은 비율에 따라 72%의 올리브 오일, 팜 오일, 식물 유채씨 오일에 10%의 에센셜 오일, 18%의 물과 천연 색소를 첨가해 제조되고 있다.
함동균 대표는 “환경 오염에 대한 심각성이 대두되면서 화장품 업계에서도 화학적 제품보다는 천연 원료를 사용한 제품에 대한 니즈가 커지고 있다”면서 “「르샤트라」를 통해 스트레스와 피로에 지친 현대인들이 직접 피부로 자연의 가치를 느끼면서 환경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싸인」 (Roadsign)
‘유럽 젊은이의 아웃도어 아이콘’으로 유명한 「로싸인(Roadsign)」도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아시아 전체 시장 전개권을 갖고 있는 로싸인퍼시픽(대표 함동균)은 한국 등 아시아 각국에 서브 라이선스 업체와 계약을 맺고 브랜드를 전개한다.
함 대표는 “「로싸인」은 의류 뿐만 아니라 신발, 가방, 자전거, 캠핑용품, 침장구, 안경, 화장품, 어린이 장난감, 우산 등 아웃도어의 모든 상품을 갖춘 아웃도어 브랜드”라면서 “전체 상품 중 70%가 의류인데,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상품 기획을 위해서는 라이선스 형태가 적합하다고 판단했고 현재 각국 라이선스 업체를 모집하는 중”이라고 밝혔다.
1920년부터 호주 동물보호 캠페인으로 시작한 「로싸인」은 8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브랜드로, 유럽을 기반으로 매년 40% 이상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
현지에서는 「로싸인」이 「아디다스」 「푸마」 와 어깨를 나란히 할 정도로 소비자 호감도와 인지도가 매우 높은 브랜드로 각광받고 있다.
Interview with 함동균 대표
두 브랜드를 론칭하게 된 계기는?
「르샤트라」는 200여 년, 「로싸인」은 80여 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브랜드다. 특히 몇 년 전부터 유기농·친환경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국내 소비자들의 천연 화장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르샤트라」는 천연 에센셜 오일만을 사용하는 화장품 브랜드로, 가격대도 비교적 저렴하기 때문에 충분히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해 론칭하게 됐다. 「로싸인」은 심볼에서도 볼 수 있듯이 ‘자연탐험’이라는 이미지가 강한 아웃도어 브랜드다. 최근 한국에서도 아웃도어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젊은이들의 수요도 증폭되어 젊은층은 물론 40~50대도 어필할 수 있을 것이다.
유통 계획은?
「르샤트라」는 홀세일을 원칙으로 한다. 갤러리아 백화점, 플라자호텔, 편집매장「씨에클」에서 판매되고있고 「에잇세컨즈」 등에서도 곧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홀세일 가격은 발주 방법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있으나 리테일가는 어느 유통 채널이든 동일하게 책정하는 것이 원칙이다. 향후 백화점, 가두 매장을 직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로싸인」은 의류 특성 상 아시아 시장에 적합한 상품을 기획해 판매할 수 있도록 서브 라이선스 형태로 전개한다. 현재 서브 라이선스를 모집 중이며 올해 안에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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