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1위 여성복, 한국 여심 잡는다
2011-11-17 한지형 기자 hjh@fi.co.kr
'마리스프롤그' 롯데 본점에 첫 매장 오픈
중국 고급 여성복 브랜드 「마리스프롤그」가 한국 여성 고객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이 브랜드는 지난 4일 롯데백화점 본점 3층에 국내 1호 매장을 오픈하고, 16일 주숭운 대표, 탤런트 손태영, 롯데백화점 김대수 글로벌 MD팀 팀장, 이갑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공식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
주숭운 「마리스프롤그」 대표는 “중국 전역뿐만 아니라 싱가포르, 마카오 등에 400여개 매장을 운영 중”이라면서 “한국 론칭을 계기로 한국 소비자들은 물론 아시아 시장 전체에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플하고 세련된 유러피언 감성을 추구하는 「마리스프롤그」는 최근 매년 30% 이상의 성장을 거듭해 지난해 전체 매출 약 20억 위안(한화 3500억원)을 올린 아시아 최대 규모의 여성 패션 브랜드다.
심플하고 세련된 유럽피언 감성을 추구하며 아시아 최고 수준의 디자이너 그룹을 보유하고 이탈리아, 프랑스, 일본 등에서 수입한 최고급 천연 원단을 사용해 아시아인들의 체형적인 특징을 반영한 우아한 디자인을 선보이는 것으로 유명하다.
특히 이번 한국 진출과 함께 세련되고 까다로운 한국 여성들의 체형과 취향을 고려한 디자인을 대거 선보여 현지화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롯데 본점 매장은 브랜드 정체성인 ‘트렌디, 클래식, 우아함’을 결합해 탄생시킨 공간으로, 베이지와 블랙이 어우러져 고객들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쇼핑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매장 내 LED 터치 스크린을 통해 자신의 취향에 맞는 스타일을 직접 고를 수도 있도록 하는 등 색다른 재미도 느낄 수 있다.
「마리스프롤그」는 매장 오픈을 기념해 연말까지 방문 고객과 제품 구입 고객을 대상으로 고급 스카프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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