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맨틱 & 위트 20대 영쇼퍼 겨냥
2011-11-10 한지형 기자 hjh@fi.co.kr
걸리시 컨템포러리 표방 '티렌' 내년 봄 론칭
엔씨에프(대표 김교영)가 내년 봄 론칭하는 여성복 「티렌」의 론칭쇼가 지난 11월 2일 청담동 페이스 갤러리에서 열렸다. 이번 론칭쇼는 간단한 런웨이와 프리젠테이션을 통해 2012년 S/S 상품을 미리 선보이는 자리로, 배은영 디렉터와 최선호 상무 등이 직접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티렌」은 로맨틱하면서 걸리시한 감성의 컨템포러리 캐주얼로, 수입 컨템포러리와 국내 영 캐릭터 사이 조닝을 겨냥한다.
브랜드 이름은 ‘Thy(그대의)’와 ‘Renaissance(르네상스)’의 합성어로, ‘당신만의 르네상스가 있는 옷’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새와 하트 문양이 조화를 이룬 ‘러비’라는 심볼은 새처럼 자유롭고 심장처럼 따뜻하며 역동적인 브랜드를 의미하는 상징적 조합이다.
새의 우아한 실루엣과 단단한 볼륨감, 스포티한 날개짓, 활기찬 심장은 브랜드의 시그니쳐를 은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이 브랜드는 20대 초반을 메인 타깃으로,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까지를 서브 타깃으로 한다. 특히 최근 소비자들의 성향이 합리적이면서도 겉으로 보여지는 이미지는 중요하게 생각하는 등 웰빙과 뷰티를 동시에 추구함에 따라 이러한 계층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겠다는 전략이다.
리틀 드레스를 이용한 문화 팝업스토어를 만들어 소비자들과 소통하겠다는 전략이다. 리틀 드레스 숍에서 쇼핑도 하고, 전시회도 즐기면서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등 모든 것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는 것. 또 콘서트 프로그램과 연계한 미니콘서트 형식의 피크닉 이벤트나 패션 블로거 마케팅, 아티스트 콜래보레이션 등 아트 컬쳐 요소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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