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부' 그래픽 하우스 ‘123 클랜’과 협업
2011-04-15 김양민 기자 kym@fi.co.kr
스트리트 컬처 담은 캐릭터 젊게 재해석
제일모직의 캐주얼 브랜드 「후부」가 캐나다의 유명 캐릭터 그래픽하우스 ‘123클랜(KLAN)’과 콜래보레이션한 제품을 시판한다.
123클랜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활동하는 사이언과 클로어가 1992년에 만든 디자인 창작 스튜디오 이름이다. 그들은 스트리트 컬처에서 영감을 받아 그래피티와 그래픽 디자인을 최신 트렌드에 맞게 재해석해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소니, 펩시콜라, 나이키, 아디다스 등과의 협업을 통해 젊은이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후부 관계자는 “매 시즌 해외 아티스트들과 콜래보레이션 라인을 출시해 주목을 받아 왔다. 이번 ‘123클랜’ 과의 콜래보는 1020세대의 감성에 부합되는 그래픽과 캐릭터로 유명해 이번 시즌 광고 모델인 이승기(사진)를 통해 1020세대의 관심을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디자인 콘셉은 ‘Back in the 80’s’로, 1980년대 뉴욕의 힙합문화 느낌을 123클랜의 시그너처 스타일과 파워풀한 디자인 테크닉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중 후부만을 위해 특별히 디자인한 독수리 캐릭터 ‘루프넥’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의인화한 ‘엠파이어 스테이트 맨’을 티셔츠, 피케 셔츠, 점퍼, 모자, 신발 등에 활용한 것이 눈에 띈다.
색상 역시 이번 시즌 트렌드 컬러인 옐로우, 블루, 핑크, 오렌지 등의 애시드 컬러를 사용해 활동적인 느낌을 더했으며, 보다 슬림한 핏으로 1020세대의 취향을 최대한 반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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