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웨어익스프레스, PB '써코니'가 매출 주도
2010-10-22 김성호 기자 ksh@fi.co.kr
슈즈 멀티숍 다크호스 부상
이지스포츠(대표 허정훈)에서 전개하는 슈즈 멀티숍 풋웨어익스프레스의 매출이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올해 4년차를 맞은 풋웨어익스프레스는 직영점 12개에 멀티숍인 ABC마트·레스모아·인터스포츠·풋마트 등의 200여 개 매장에 입점해 영업 중이다.
이 곳에서 나이키·아디다스·컨버스·PB 브랜드인 써코니(SAU-CONY)가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특히 써코니는 미국에서 유명한 런닝 기능이 강한 클래식한 스니커즈 전문 브랜드로 국내에서는 지난 2005년부터 전개해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써코니는 내년부터 현재 운영 중인 직영점과 슈즈 멀티숍 외에 빅3 백화점에도 입점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이를 위한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 도영우 이사는 "써코니는 동일 매장 내에서 현재 최고 인기를 누리고 있는 뉴발란스와 경쟁해도 절대 밀리지 않는다"며 "백화점에서도 높은 매출이 예상된다. 최근 모 백화점 관계자와 입점 관련 미팅시 긍정적인 답변까지 얻어 놓았다"고 밝혔다.
풋웨어익스프레스는 직영점 매출이 월 평균 1억원대 가까이 육박한 가운데 올해 말까지 3개의 직영점을 늘리고 내년 S/S까지 5개를 더 추가한다는 계획이다. 매장 크기는 264㎡(80)~297㎡(90평)를 기본으로 하되 경우에 따라 최소 165㎡(50평) 대의 매장도 가능하다. 또한 이번 F/W 시즌부터 PB 브랜드로 '비전(Vision)'이 추가될 계획이어서 전체 상품 구성력도 한층 강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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