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후원
2009-09-18 김경환 기자 nwk@fi.co.kr
코오롱FM, 소외된 스포츠에도 큰 관심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 이하 코오롱FM)이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를 공식 후원해 눈길을 끌고 있다. 매년 개최 되어오던 실업 핸드볼 전후기 리그를 통합해 올해부터 새롭게 출범한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는 선수 층이 얇은 국내에서 쉽지 않은 장기 리그로 핸드볼 선수들의 오랜 염원이기도 한 대회다.
핸드볼은 올림픽 등 국제 대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국내 선수들의 출중한 실력에도 불구하고 기업 지원의 사각 지대에서 운영에 어려움을 겪는 대표 종목이었다. 2008년도에 여자 핸드볼 국가 대표의 올림픽 도전을 그렸던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대 성공으로 잠깐 인기를 누리는가 싶었지만 여전히 비인기 종목일 뿐이었다.
마라톤, 고산 등반, 골프 등 다양한 후원 활동을 통해 한국사스포츠 마케팅 史에 큰 족적을 남긴 코오롱그룹의 종가(宗家)인 코오롱FM이 올해부터 핸드볼을 후원하게 된 것은 어쩌면 필연이라 할 수 있다. 코오롱FM 관계자는 “이번 핸드볼 슈퍼리그 코리아 대회 후원은 소외 종목 지원을 통한 스포츠 저변 확대에 기여하려는 뜻에서 전격적으로 결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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