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 캐주얼 '패스타임' 볼륨화
2009-09-11 김양민 기자 kym@fi.co.kr
전국 상권으로 유통망 확대…연내 90개 목표
영남·전라지역에서 입지를 굳힌 JF어패럴(대표 주성호)의 여성 캐주얼 「패스타임 뉴욕(Pastime New York)이 상승세를 등에 업고 공격적으로 볼륨화에 착수, 올 하반기부터 전국 상권으로 세력을 확장한다. 현재 대구 동성로·부산 서면 등 62개 매장을 전개중인 「패스타임」은 서울과 수도권 중심으로 유통망을 추가, 연말까지 90개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하이난·난양 등에 2개 매장을 운영중인 중국사업에도 가속도를 내 하반기 중 4곳을 추가 오픈 할 계획이다.
박성목 영업부장은 “대구 동성로와 부산 서면점의 경우 올 들어 월 매출이 1억원대를 상회할 정도로 분위기가 좋다”면서 “상승세를 몰아 하반기에는 대형마트와 2001아울렛·뉴코아 등을 중심으로 매장을 확대, 볼륨 브랜드의 기반을 다질 것”이라고 말했다.
‘뉴욕에서의 기분전환’을 의미하는 「패스타임 뉴욕」은 자기 개성이 강하고 스타일리쉬한 27~29세 여성을 겨냥, 모던 베이직/믹스 & 매치/어반 시크 등 3가지 콘셉 아래 고감도 밸류 패션을 선보여 호평 받고 있다.
궁극적으로 패스트 패션 지향의 SPA 브랜드를 표방하고 있는 「패스타임」은 이처럼 고품질의 차별화된 스타일에 경쟁력 있는 리즈너블한 가격대로 마니아층을 넓혀가고 있다.
이번 시즌 「패스타임뉴욕」의 베스트 아이템으로는 라이더 재킷과 커팅 베스트·패딩·니트 제품 등이 꼽힌다. 이중 라이더 재킷의 경우 퀄리티가 좋으면서도 7만 9000원이라는 합리적인 가격대로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지난 여름시즌에 히트를 쳤던 로맨틱 쉬폰 원피스의 경우 앤틱한 느낌의 나염 프린트가 우아함과 고급스러움을 더해, 자유분방한 20대의 보헤미안룩 연출에 안성맞춤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대박을 터뜨렸다는 후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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