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리샤' 시니어 마켓 기대주
2009-06-26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직생산 체제…니트 정장 20~30만원대
엠제이어패럴(대표 고재규)의 「트리샤」가 시니어 마켓에서 기대주로 주목받고 있다. 「트리샤」는 센존 스타일 니트웨어가 주력 아이템이며 베스트, 팬츠, 티셔츠 등 다양한 니트 아이템을 갖춘 니트웨어 전문 브랜드이다.
이 브랜드는 현재 세이브존 부산점과 울산점, 상동점, 전주코아, 바우하우스 등 5개점서 영업 중이며 대부분 점포에서 매출이 상위 2~3위권에 오를 만큼 안정적인 매출을 올리고 있다. 이달말에는 세이브존 광명점에도 입점하며 9월에는 노원점과 대구 동아백화점도 예정돼 있다.
「트리샤」의 최대 강점은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다. 20여년간 국내외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에 제품을 생산 납품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겠다는 것이 이 회사 영업전략이다.
고재규 사장은 “직영 공장에서 생산에 17만원에 납품한 제품이 디자이너 브랜드에서는 100만원대에 판매하고 있다. 중간 유통에 소요되는 거품을 최대한 제거해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겠다는 것이 트리샤의 전략이다. 니트 정장 기준으로 25~30만원에 판매하고 있으며 품질과 디자인은 고가 브랜드에 비해 손색이 없다”고 말했다.
「트리샤」는 올 하반기부터는 가두상권도 진출할 계획이다. 주요 구매층이 40~50대인만큼 유동인구가 많은 주거밀착 상권 위주로 유통을 확대해 나간다는 것이다. 고 사장은 “대리점 매출 안정을 위해 정장 외에도 단품과 액세서리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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