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폴' 옥스포드를 만나다
2009-05-01 김동준 기자 donzuna@lycos.co.kr
트래디셔널 본고장과 콜래보레이션 감성 충만
국민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트래디셔널 본고장인 영국 옥스포드 대학과 콜래보레이션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따라 900여년 동안 이어온 트래디셔널 감성이 그대로 묻어나는 옥스포드 대학의 대표 문장(엠블렘)을 비롯해 단과대 문장 9개, 스포츠 클럽 문장 6개 등 모두 16가지의 다양한 심볼을 이번 시즌부터 제품에 적용하게 된다.
영국의 전통 트래디셔널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하고자 노력해온 「빈폴」은 이번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옥스포드 대학이 보유한 다양한 디자인 소스를 상품에 적용, 새로운 ‘빈폴 옥스포드 라인’을 출시하고, 주요 타깃층인 10대 후반 ~ 20대 중반의 젊은 층을 공략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첫 시즌인 올 S/S에는 남성 캐주얼 티셔츠(10개 스타일)을 선보이고, F/W 시즌에는 머플러, 모자, 와펜 등 보다 다양한 아이템으로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빈폴 키즈」에서도 아동 캐주얼 티셔츠(16가지 스타일)와 야구 모자 등을 출시하며, 아동용 캐주얼 가방, 타이, 머플러, 장갑, 양말 등으로 아이템을 확대할 방침이다.
「빈폴 맨즈」 김수정 책임 디자이너는 “작년 여름부터 옥스포드 대학의 건물과 역사를 통해 베이직하면서도 스포티한 디자인 개발에 몰두했으며, 럭비, 조정 등 운동을 즐기는 학생들의 모습과 각 단과대학별로 문장과 로고를 중시하는 모습이 특히 기억에 남아 그들의 생각과 정신을 「빈폴」의 디자인으로 담아냈다”고 말했다.
「빈폴」은 이번 시즌 옥스포드 콜래보레이션을 통해 10개 아이템·40여개 스타일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며, 올해 옥스포드 라인으로만 40억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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