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벽지 프린팅’ 눈길
2009-02-13 김경환 기자 nwk@fi.co.kr
유한킴벌리, ‘경향 하우징페어’서 관심집중
유한킴벌리(대표 김중곤) 디지털날염사업부가 최신 친환경 벽지 프린팅 시스템을 오는 18일부터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되는 ‘제24회 경향 하우징페어’에서 선보인다. 유한킴벌리 관계자는 “이번 경향하우징페어는 그린에너지 산업을 건축 자재 분야에 접목하여 건축물의 에너지 효율화, 신재생 에너지, 친환경 건축자재 등을 선보이는 장으로서, 유한킴벌리는 차세대 친환경 날염 시스템을 대중에 선보이고 섬유ㆍ패션 산업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참가하게 됐다”고 밝혔다. 유한킴벌리 디지털 날염사업부에서는 수년간 프린터, 잉크, 소프트웨어, 미디어 등에 대해 연구, 개발한 경험을 바탕으로 독자적인 친환경 벽지 프린팅 시스템을 선보이게 됐다.
벽지 전용 프린터인 UJET MC3 -Express, 친환경 수성 잉크인 나노컬러런트(NanoColorant) 그리고 친환경 벽지 원단으로 이루어진 원-스톱 벽지 프린팅 패키지를 통해 신개념 벽지 생산이 가능하다. 유한킴벌리가 개발한 친환경 벽지 프린팅 시스템의 특징은 기존 벽지에서 구현하기 어려웠던 다양한 색상, 섬세한 이미지의 표현이 가능한 점이다.
또한 기존의 대량 생산 체제에서 제작이 불가능했던 다품종 소량 생산 및 고객 맞춤형 벽지 생산이 가능하다. 뿐만 아니라 천연 섬유와 종이로 이루어진 친환경 벽지 원단 위에 수성 잉크를 사용하여 냄새나 알러지 걱정이 없는 친환경 벽지 생산이 가능하다.
특히 친환경 8색 수성 잉크 나노컬러런트는 나노 입자의 특성을 미디어에 발현시킨 차세대 디지털 프린팅용 잉크다. 기존 벽지 프린팅 시스템과 차별화된 8색(Cyan, Magenta, Yellow, Black, Red, Grey, Orange, Violet) 구성을 통해 넓은 컬러 표현 영역을 자랑하며 진색, 연색 구분 없이 선명하고 뚜렷한 컬러를 재현해 준다. 특히 수성 잉크이기 때문에 기존 벽지에 비해 친환경적인 주거 공간을 설계할 수 있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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