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밝혀줄 ‘한줄기 햇살’ 제시
2009-01-08 김경환 기자 nwk@fi.co.kr
코오롱FM-대구섬유직물조합 신년세미나 성황
국내 섬유ㆍ패션 산업의 현실을 재인식하고 위기를 희망으로 바꾸기 위한 대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대구에서 열려 주목을 받았다.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이사장 이의열)은 코오롱패션머티리얼(대표 김창호, 이하 코오롱FM)이 후원한 제32회 신년 세미나가 지난 6일 경주 코오롱호텔에서 성대히 진행됐다고 밝혔다.
‘급변하는 금융시장과 국내 섬유 산업의 진로’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신년 세미나에는 한치 앞을 내다 보기 힘든 혼란 국면의 세계 경제 상황과 이에 따르는 경영 환경 변화와 대책에 대한 관심을 반영하듯 업계, 학계, 기관 등 관련인사 3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신년 세미나를 32년째 후원하고 있는 코오롱FM이 선진 섬유소재 전문회사로 새롭게 출범한 이후 처음 개최되어 의미가 크다. 이날 행사는 대구경북섬유직물공업협동조합 이의열 이사장의 개회사에 이어 코오롱FM 김창호 사장의 격려사가 있었다.
이어진 세미나는 지식경제부 미래생활섬유과의 정동창 과장이 ‘섬유패션산업의 발전전략’을, 최근 시골 의사라는 닉네임으로 방송과 언론에서 관심을 끌고 있는 경제 전문인 박경철 원장의 ‘최근 금융시장의 현황과 바람직한 대응’을 주제로 한 강연이 진행됐다.
한편 참석자들은 국내 섬유ㆍ패션 산업의 현황과 발전방향, 지원책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 정동창 과장의 강연과 세계적인 금융 대란의 원인과 개별 경제 주체들의 대응책을 역설한 박경철 원장의 강연에 깊은 관심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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