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해에 첫 디자이너 브랜드 숍 탄생
2009-01-02 션량옌 기자
장조우다·우쉐카이 등 중국내 스타급 10명 뭉쳐
‘Innovative Design’이라는 이름의 상하이 첫 디자이너 브랜드 숍이 지난 10월 28일 상하이 스모우 빌딩 3층에서 오픈식을 가졌다. ‘Design, Define, Differentiate’라는 3D를 주제로 이번 디자이너 클럽은 국내 첫 디자이너 브랜드 샵이다.
3D 디자이너 클럽의 첫 주인공들로는 장조우다, 우쉐카이, 양류춘, 천원, 린즈한, 쉬쉬빙, 리쇼우, 안빈, 천윈, 세쟈치 등 10명의 중국 유명 디자이너들이다.
그들은 또한 ‘진딩상’, ‘중국 10대 디자이너상’등을 수상한 경력과 일본, 유럽 등 유행의 최전선에서의 다양한 수상경력을 가진 중국 본토 첨병 디자이너 군단이다.
스모우 빌딩의 전략팀 천초우 부총재는 인터뷰에서 “디자이너 클럽 사업은 현재 중국 국내 시장에서는 비교적 새로운 시도”라면서 “중국을 대표하는 디자이너들과 브랜드를 한자리에 모은 것 또한 상하이에서는 처음일 것”이라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때문에 시장성 가치를 갖고 있는 디자이너 브랜드를 우선적으로 입점 고려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또한 “시장은 성패의 결정요소로,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신제품 개발할 능력을 가져야 하며, 양보다는 다양성과 품질에 신경을 써야 한다”면서 “디자이너는 끊임없이 신상품을 내놓아야 만이 고객들을 흡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의 경영 모델은 쌍방이 서로 선택하는 과정이다. 매장 내의 브랜드는 시장을 잘 반영하여 바뀔 것이다. 만약 현재의 브랜드들이 매출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시장성이 있는 새로운 브랜드의 교체와 도입을 고려할 것이다. 현재로서는 10개 브랜드에 만족하고 있고, 또한 성장추세 또한 매우 낙관적이고 긍정적이다.
조사에 따르면, ID 디자이너 클럽은 오픈 초반부터 ‘다운, 면직, 편직, 진, 예복’ 5대 계열 의류로 분류하여, 매월 290여 가지 신상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까다로운 소비욕구를 만족시키고 있다.
오픈 기념 이벤트로 지난해 11월 중순까지 전 매장 20% 할인 이벤트를 펼쳤고, 매주 20벌 의류를 선정해 ‘99 데이’ 이벤트를 선보였고, 가격대를 99, 199, 299, 399위안으로 책정해 파격적인 슈트 할인 판매 이벤트를 진행했다. 또한 기성복 판매를 위주로, 맞춤복 주문식 서비스를 제공했다.
고객과의 소통을 통해, 소비자가 원하는 다양한 디자인과 스타일을 자신만의 디자인 개성을 적용해 고객들에게 맞춤 주문제작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VIP 회원제도를 실시해, VIP 고객에게 더 많은 전문적인 서비스 편의를 제공했다. 예를 들면 가격 추가 할인, 뷰티 살롱, 의상 주문 제작 참여 등 다양한 고품격 마케팅을 벌였다.
디자이너 클럽은 상품의 양보다는 종류의 다양화에 더욱 신경을 쓴다. 이러한 서비스는 성공적인 비즈니스 전문 화이트컬러들의 패션 의류에 대한 욕구를 잘 반영하고 충족시키고 있다.
때문에 스모우 빌딩 주변의 오피스텔의 화이트컬러와 외국계 회사 직원, 스모우 빌딩에 참가를 위해 온 방문객들이 이 브랜드샵의 주 고객이 될 수 있다.
아직은 적응단계에 있지만, 일단 조건이 성숙되면 이러한 새로운 경영방식을 전국적인 규모로 확산할 방침이라고 천초우 총재는 얘기하고 있다. 본점을 계속 스모우 빌딩에 두는 여부에 대한 질문에는 아주 긍정적인 태도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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