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 여름·가을 공용 셔츠 인기
2008-10-27 장둥핑 기자
기후·시장요인 분석, 유행·실용성 동시만족
중국의 쟝수, 저쟝, 상하이 지역은 가을철이 짧아서, 여름이 가고 얼마 안 되어 초겨울 날씨가 시작된다. 때문에 가을 신상품들은 출시 된지 얼마 안 되어, 세일 이벤트에 돌입하고 부랴부랴 겨울 옷에 밀려난다. 또한 많은 소비자들 역시 굳이 가을 옷을 사야 하는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고 있어, 상가와 소비자들이 여름, 가을 과도기 의류의 판매와 구매에 골머리를 앓는다.
하지만 최근 2년간 이러한 상황이 많이 개선되었다. 패션 업계의 많은 디자이너들이 이 지역의 기후와 시장요인을 분석하고 고려한 뒤, 유행과 실용적인 가치를 동시에 만족시킬 수 있는 가을철 기성복과 매치 상품들을 선보였다.
여름용 티셔츠에 중성적인 느낌의 까만 색 조끼를 매치, 많은 젊은이들의 패션 아이템으로 급부상했다.
또한 가을 바람이 솔솔 부는 날엔 까만 색 7푼 바지에 같은 컬러의 마 스카프를 코디 함으로써 도시적인 느낌을 물씬 풍길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한 조끼 이외에도 개성적이고 규칙적인 느낌을 타파한 롱 카디건 등이 디자이너들의 해당 분기의 베스트 추천 아이템이다.
상하이러후어 디자인샵의 디자이너 티는 기자에게 올 초겨울 신상품으로 다양한 디자인의 롱 베스트 카디건, 조끼들을 보여주며 심플하게 하얀색 티셔츠에 코디 하면 세련되면서도 심플하게 코디 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올 초가을 신상품으로 자율적이며 편한 느낌의 가벼운 차림의 편직 쟈켓을 많은 브랜드 제조업자들이 선호하고 있다면서 지금까지 가장 많이 주문을 체결한 아이템이 바로 이러한 디자인이라고 덧붙였다.
소비자들 역시 이러한 편한 차림의 옷을 구입하여 자신의 개성을 살려 숏 팬츠에 부츠, 아니면 9푼 바지에 굽 없는 신발을 매치 시켜도 좋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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