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미스터, 탄력 받았습니다”
2007-06-29 정인기 기자 ingi@fi.co.kr
상반기 15개점 오픈·홈쇼핑 2시간에 5억 판매
에스콰이아글로벌(대표 장절준)의 「미스미스터」가 중가 구두시장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미스미스터」는 올 들어 매월 4~5개씩 유통을 확장한 데 이어 지난 6월에는 6개점을 오픈하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유통망은 6월말 현재 79개점이며, 올 연말까지 100개점까지 확대할 계획이다.
매출도 이번 상반기에 전년 동기 대비 38% 신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나타내고 있다. 「미스미스터」는 상반기에 100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특히 「미스미스터」는 최근에는 80㎡ 규모로 오픈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구두 매장이 50㎡ 규모인 것과 비교하면, 파격적인 면적이다.
「미스미스터」는 이탈리아 컴포트 슈즈 브랜드인 「파이브 포인트(Five Point)」와 캐주얼 브랜드 「이멕스(IMAX)」를 숍인숍 형태로 운영하는 등 매장 내 효율을 최대한 높이고 있다.
김주대 「미스미스터」 이사(사진)는 “가두상권에서 소비자를 집객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구색이 필요하다. 중대형점의 효율을 위해서는 상품 구성과 서비스 등에서 차별화가 필요하다. 장기적으로는 발 건강과 관련된 서비스를 매뉴얼로 만들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만들 방침”이라고 말했다.
「미스미스터」는 최근 CJ홈쇼핑서 대박을 터뜨렸다. 첫날 50분 방송에서 2억5000만원을 판매한 데 이어, 두 번째 60분 방송에서는 2억6000만원을 판매하는 등 2회에 5억1000만원을 판매했다. 판매가는 8, 9만원대에 판매했다.
김 이사는 “온라인 판매는 기업과 제품에 대한 신뢰가 중요하다. 향후에는 보다 체계적인 소싱을 통해 매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좋은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판매하는 브랜드라는 이미지가 강조돼 브랜드 인지도 확대에도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8월 2회 방송을 비롯 올해 8회 방송을 계획하고 있다. 또 이와는 별도로 인터넷과 카탈로그, 특판 등 신유통을 활발히 공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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