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잡화 시장 형성된다
2007-02-15 정인기 기자
20대 중후반 실수요자 급증 … 단독 매장 늘어날 듯
남성복과 남성 캐릭터 슈즈에 이어 패션잡화 시장에서도 이제 남성이 주요 고객으로 부상하고 있다.
최근 형성되고 있는 남성 잡화시장은 20대 중후반∼30대 초반 소비자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중시하는 이들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와 상품은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상품도 넥타이 중심의 일부 아이템에서 탈피해 가방, 맨스백, 지갑, 벨트 등 패션잡화 전 아이템으로 구색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몇몇 패션잡화 업체를 중심으로 남성잡화 시장에 대한 신규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남성잡화 전문 브랜드를 별도로 출시하거나 유통도 독립 매장을 통해 전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규 브랜드 출시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패션잡화 브랜드들도 이번 봄부터 남성 상품 비중을 높이고 있다. 또 중심 고객층도 20대 중후반∼30대 초반의 전문직 종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스제이듀코의 임지혜 실장은 “남성잡화는 그동안 여성고객 중심의 선물용 구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볼륨의 한계와 고르지 않은 매출곡선 등을 이유로 시장 형성에 부정적인 의견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자신만의 감각을 중시하는 남성들의 증가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전망된다. 벤처기업 열풍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급증도 이 시장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잡화 시장에 대한 백화점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박영택 바이어는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패션잡화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의 입맛에 맞는 브랜드 및 상품은 미약한 편이다. 특히 최근 남성잡화는 선물용 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구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봄 MD개편에서 압구정점과 대전 타임월드점 남성복 매장에 「알테아」란 남성 토털잡화 브랜드를 7∼10평 규모로 입점시켰다.
노이마케팅(대표 황영석)의 「알테아」는 넥타이, 서류가방, 구두, 지갑, 벨트, 라이터 등 남성 토털잡화 매장으로서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알테아」와 「장프랑코페레」 등을 편집 구성했다. 매출은 주말에 150∼200만원선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가(벨트 기준 12만5천∼17만5천원)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특히 「알테아」는 이번 가을부터는 가방과 구두, 맨스백, 선글래스 등을 대폭 보강, 현재 섬유잡화 중심의 매장을 남성 토털잡화 매장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매장도 현재 갤러리아 2개점과 현대 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천호점에 이어 8월에 삼성플라자 등 2개점을 추가, 8개점으로 늘릴 예정이다.
성도(대표 최형석)는 지난해 가을부터 기존 「톰보이」 액세서리 매장 내에서 「톰보이옴므」를 15% 가량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올 가을에는 고가의 남성잡화 전문 브랜드 신규 출시를 고려중이다.
「빈치스벤치」와 「이작」을 전개중인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는 지난해부터 「이작옴므」의 아이템별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40%(가방 25%, 지갑 40%, 신발 10%)를 차지하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하반기경에는 「이작옴므」나 「빈치스벤치」의 남성라인을 별도 매장으로의 전개를 검토중이다.
발렌타인(대표 김인헌)의 「더블엠」도 지난해 스타일수 면에서 15% 구성한 남성 제품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30%에 육박함에 따라 남성 제품에 대한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한편 기존 남성잡화 브랜드로는 레더데코(대표 천호균)의 「놈」과 명실업(대표 홍경택)의 「몽삭」이 있지만 「놈」은 10대후반∼20대 초반 고객층을, 「몽삭」은 30∼40대 고객층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20대 중후반 남성 고객 흡입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놈」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20대 중후반 남성의 구매가 점차 늘고 있으며 매출도 지난해 11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몽삭」도 아직까지는 몇몇 매장만을 전개하고 있지만 롯데 본점의 경우 월평균 8∼9천만원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몽삭」은 그동안 브랜드 이미지가 다소 노후화되고 젊은 감각의 제품이 부족했다는 평가에 따라 이번 상반기중에 20대 중후반 남성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을 보강할 예정이다.
최근 형성되고 있는 남성 잡화시장은 20대 중후반∼30대 초반 소비자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다. 자기만의 스타일을 중시하는 이들 소비자들의 구매 욕구는 점차 증가하고 있지만 구매할 수 있는 브랜드와 상품은 마땅하지 않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상품도 넥타이 중심의 일부 아이템에서 탈피해 가방, 맨스백, 지갑, 벨트 등 패션잡화 전 아이템으로 구색이 확대되고 있다.
이러한 흐름에 따라 최근 몇몇 패션잡화 업체를 중심으로 남성잡화 시장에 대한 신규 진출을 적극 모색하고 있다.
특히 이들 업체들은 남성잡화 전문 브랜드를 별도로 출시하거나 유통도 독립 매장을 통해 전개한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신규 브랜드 출시는 아니더라도 대부분 패션잡화 브랜드들도 이번 봄부터 남성 상품 비중을 높이고 있다. 또 중심 고객층도 20대 중후반∼30대 초반의 전문직 종사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에스제이듀코의 임지혜 실장은 “남성잡화는 그동안 여성고객 중심의 선물용 구매가 주류를 이루고 있어 볼륨의 한계와 고르지 않은 매출곡선 등을 이유로 시장 형성에 부정적인 의견이 일반적이었다. 그러나 최근 자신만의 감각을 중시하는 남성들의 증가로 성장가능성이 높은 시장으로 전망된다. 벤처기업 열풍 등 전문직 종사자들의 급증도 이 시장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남성잡화 시장에 대한 백화점의 시각도 긍정적이다.
갤러리아백화점 박영택 바이어는 “남성들의 패션에 대한 관심 증가와 함께 패션잡화에 대한 관심도 점차 높아지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 이들의 입맛에 맞는 브랜드 및 상품은 미약한 편이다. 특히 최근 남성잡화는 선물용 보다는 실수요자 중심으로 구매가 확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갤러리아백화점은 이번 봄 MD개편에서 압구정점과 대전 타임월드점 남성복 매장에 「알테아」란 남성 토털잡화 브랜드를 7∼10평 규모로 입점시켰다.
노이마케팅(대표 황영석)의 「알테아」는 넥타이, 서류가방, 구두, 지갑, 벨트, 라이터 등 남성 토털잡화 매장으로서 이태리에서 직수입한 「알테아」와 「장프랑코페레」 등을 편집 구성했다. 매출은 주말에 150∼200만원선을 판매하고 있으며 고가(벨트 기준 12만5천∼17만5천원) 상품이 잘 팔리고 있다.
특히 「알테아」는 이번 가을부터는 가방과 구두, 맨스백, 선글래스 등을 대폭 보강, 현재 섬유잡화 중심의 매장을 남성 토털잡화 매장으로 전개할 방침이다. 매장도 현재 갤러리아 2개점과 현대 본점, 무역센터점, 신촌점, 천호점에 이어 8월에 삼성플라자 등 2개점을 추가, 8개점으로 늘릴 예정이다.
성도(대표 최형석)는 지난해 가을부터 기존 「톰보이」 액세서리 매장 내에서 「톰보이옴므」를 15% 가량 구성해 좋은 반응을 얻은데 이어 올 가을에는 고가의 남성잡화 전문 브랜드 신규 출시를 고려중이다.
「빈치스벤치」와 「이작」을 전개중인 에스제이듀코(대표 김삼중)는 지난해부터 「이작옴므」의 아이템별 매출이 전체 매출의 10∼40%(가방 25%, 지갑 40%, 신발 10%)를 차지하는 등 높은 비중을 차지함에 따라 하반기경에는 「이작옴므」나 「빈치스벤치」의 남성라인을 별도 매장으로의 전개를 검토중이다.
발렌타인(대표 김인헌)의 「더블엠」도 지난해 스타일수 면에서 15% 구성한 남성 제품의 매출액이 전체 매출액의 30%에 육박함에 따라 남성 제품에 대한 비중을 점차 늘려나가고 있다.
한편 기존 남성잡화 브랜드로는 레더데코(대표 천호균)의 「놈」과 명실업(대표 홍경택)의 「몽삭」이 있지만 「놈」은 10대후반∼20대 초반 고객층을, 「몽삭」은 30∼40대 고객층을 중심으로 고객층을 형성하고 있다는 점에서 20대 중후반 남성 고객 흡입에 한계가 있었다.
그러나 「놈」도 지난해 하반기부터 20대 중후반 남성의 구매가 점차 늘고 있으며 매출도 지난해 110억원을 기록하는 등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몽삭」도 아직까지는 몇몇 매장만을 전개하고 있지만 롯데 본점의 경우 월평균 8∼9천만원을 유지하는 등 안정적인 매출을 유지하고 있다.
「몽삭」은 그동안 브랜드 이미지가 다소 노후화되고 젊은 감각의 제품이 부족했다는 평가에 따라 이번 상반기중에 20대 중후반 남성을 겨냥한 다양한 신제품을 보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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