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장 VMD가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2007-02-14
매장 VMD가 판매에 미치는 영향은 얼마나 될까?
코튼인코퍼레이티드(CI)가 미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무엇이 패션상품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인과 한국인 그리고 프랑스인에게는 매장의 디스플레이가 가장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프랑스, 브라질 등의 소비자들이 미리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어떤 브랜드의 옷을 사야겠다고 미리 결정하는 경우는 29%에 불과했다. 주변의 친구, 잡지, TV, 캐털로그 등 브랜드를 알리는 그 무엇보다도 ‘매장의 모습’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의복구매행위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타임」 「마인」 등 국내에서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브랜드들의 제 1 성공요인은 VMD라는 것이 이미 패션업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노면 유통에서도 매장 개·보수를 새롭게 한 경우 매출이 1.5∼2배까지 뛴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VMD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로 「지오다노」 「TBJ」등 노면유통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은 최근 인테리어 개선 작업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인테리어 업체 현황
최근 VMD의 중요성이 다시금 확인되면서 브랜드들이 ‘속전속결’ 혹은 ‘더 싸게’라는 풍토에서 벗어나 기획력을 갖춘 인테리어 업체들을 물색(?)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인테리어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패션 브랜드와 인테리어 업체들이 해외 출장에 동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시즌 컨셉 설정부터 공동 작업을 진행하는 등 호흡을 맞추는 경우도 빈번해지고 있다.
또 기획력을 갖춘 VMD 업체들은 패션 기업들을 오히려 리드하는 비주얼 기획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면서 주목을 받기도 한다.
물론 설계와 시공이 철저히 분리된 외국과는 달리 기획 및 설계는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고 공사비만 받는 후진성으로 인테리어 업체들의 개발의욕이 떨어지고 당연히 기획력 부재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2∼3일만에 시공계획에서 공사 마무리까지 끝내야하는 당일치기식 작업에서 창의력과 퀄리티를 논한다는 것은 사실상 억지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성공패션기업의 비주얼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투자한 만큼 되돌아온다는 논리가 업계에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인식 및 그릇된 관행들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패션 브랜드 매장의 토털 VMD 연출에 주력하고 있는 인테리어 업체들을 선정, 각 업체의 특징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호건축디자인
지난 97년 10월 설립된 이호건축디자인(대표 이호익)은 호텔, 관공서, 백화점, 의류 매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테리어를 진행해 오다가 최근에는 패션의류 매장 인테리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호건축디자인은 메탈, 유리를 이용한 밝고 모던한 분위기 연출이 큰 특징이다.
이호익 사장은 양정고, 경희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88년부터 인테리어업에 투신해온 전문인으로 패션관련 부문 실적은 다음과 같다.
▷「한스와 그레텔」의 인테리어 매뉴얼 개발, 동아시티백화점 4층 신사복 매장 일부, 부천 민자역사백화점의 전관 레이아웃과 설계, 인천 우리백화점 전관 설계, 의류 「개빈」 매뉴얼 설계, 혜양엘리시움 로비 2, 4층 리뉴얼 설계, 「금강제화」 명동점, 이대 입구 의류점 「아나」, 패션의류 「빌리지」 3개 대리점, 명동 액세서리점 「다다」, 명동 화장품 액세서리점 「씨마트」, 광장시장내 주단 상가 3개점, 목욕용품 전문점 「바디네트」, 「아뜨레」 백화점 매장, 「요하넥스」 백화점 매장 등.
백산디자인
백산디자인(대표 백준형)은 지난 95년 5월 설립됐으며 상업공간 인테리어가 주요 사업분야이다.
백산이 시공 가능한 상업공간은 백화점, 호텔, 스포츠타운 등 대형 쇼핑몰을 비롯 백화점내 브랜드 매장, 가두 매장, 의류업체 쇼룸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소규모 매장까지 다양하다.
특히 백산디자인은 전문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장 인테리어의 기획, 설계, 시공의 전공정을 효율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금속, 목공 집기의 자체 제작이 가능하다.
백산디자인의 패션관련 실적은 다음과 같다.
▷패션의류 매장 : 「이랜드」, 「까슈」, 「아니베 F」, 쌍방울의 「리」, 「옹골진」, 유화의 「아라모드」, 유로물산의 「레노마」, 대하의 「이엔씨」, 「T2R」, 「인터크루」, 슈페리어의 「레노마」, 「이지오」,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 등
▷구두 매장 : 「금강제화」 「무크」 「엘리자벳」 등
▷기타 : 액세서리 전문점 「티키」 압구정점, 「코
코튼인코퍼레이티드(CI)가 미국, 프랑스, 일본, 홍콩 등 11개국을 대상으로 ‘무엇이 패션상품 구매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칠 것인가’라는 주제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중국인과 한국인 그리고 프랑스인에게는 매장의 디스플레이가 가장 영향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 프랑스, 브라질 등의 소비자들이 미리 어떤 브랜드의 상품을 사야겠다고 마음을 먹고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해 우리나라 소비자들이 어떤 브랜드의 옷을 사야겠다고 미리 결정하는 경우는 29%에 불과했다. 주변의 친구, 잡지, TV, 캐털로그 등 브랜드를 알리는 그 무엇보다도 ‘매장의 모습’이 우리나라 소비자들의 의복구매행위에 가장 강력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조사됐다.
「타임」 「마인」 등 국내에서 성공했다는 평을 듣고 있는 브랜드들의 제 1 성공요인은 VMD라는 것이 이미 패션업계에 잘 알려진 사실이다.
최근 극심한 부진을 겪고 있는 노면 유통에서도 매장 개·보수를 새롭게 한 경우 매출이 1.5∼2배까지 뛴 사례가 보고되고 있어 VMD의 위력을 실감케 하고 있다.
실제로 「지오다노」 「TBJ」등 노면유통을 중심으로 하고 있는 중저가 캐주얼 브랜드들은 최근 인테리어 개선 작업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하고 있다.
국내 인테리어 업체 현황
최근 VMD의 중요성이 다시금 확인되면서 브랜드들이 ‘속전속결’ 혹은 ‘더 싸게’라는 풍토에서 벗어나 기획력을 갖춘 인테리어 업체들을 물색(?)하고 있고, 이에 따라 인테리어 업체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다.
패션 브랜드와 인테리어 업체들이 해외 출장에 동행, 트렌드를 분석하고 시즌 컨셉 설정부터 공동 작업을 진행하는 등 호흡을 맞추는 경우도 빈번해지고 있다.
또 기획력을 갖춘 VMD 업체들은 패션 기업들을 오히려 리드하는 비주얼 기획으로 성공사례를 만들어내면서 주목을 받기도 한다.
물론 설계와 시공이 철저히 분리된 외국과는 달리 기획 및 설계는 서비스 차원에서 제공하고 공사비만 받는 후진성으로 인테리어 업체들의 개발의욕이 떨어지고 당연히 기획력 부재로 이어지는 악순환의 고리가 이어지는 것도 엄연한 현실이다. 특히 백화점의 경우 2∼3일만에 시공계획에서 공사 마무리까지 끝내야하는 당일치기식 작업에서 창의력과 퀄리티를 논한다는 것은 사실상 억지라는 지적도 있다.
그러나 최근의 성공패션기업의 비주얼 사례에서도 알 수 있듯이 투자한 만큼 되돌아온다는 논리가 업계에 확대되고 있어 앞으로 인테리어에 대한 인식 및 그릇된 관행들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본지에서는 최근 패션 브랜드 매장의 토털 VMD 연출에 주력하고 있는 인테리어 업체들을 선정, 각 업체의 특징과 노하우를 소개한다.
이호건축디자인
지난 97년 10월 설립된 이호건축디자인(대표 이호익)은 호텔, 관공서, 백화점, 의류 매장 등 다양한 부문에서 인테리어를 진행해 오다가 최근에는 패션의류 매장 인테리어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이호건축디자인은 메탈, 유리를 이용한 밝고 모던한 분위기 연출이 큰 특징이다.
이호익 사장은 양정고, 경희대 건축학과를 졸업한 후 지난 88년부터 인테리어업에 투신해온 전문인으로 패션관련 부문 실적은 다음과 같다.
▷「한스와 그레텔」의 인테리어 매뉴얼 개발, 동아시티백화점 4층 신사복 매장 일부, 부천 민자역사백화점의 전관 레이아웃과 설계, 인천 우리백화점 전관 설계, 의류 「개빈」 매뉴얼 설계, 혜양엘리시움 로비 2, 4층 리뉴얼 설계, 「금강제화」 명동점, 이대 입구 의류점 「아나」, 패션의류 「빌리지」 3개 대리점, 명동 액세서리점 「다다」, 명동 화장품 액세서리점 「씨마트」, 광장시장내 주단 상가 3개점, 목욕용품 전문점 「바디네트」, 「아뜨레」 백화점 매장, 「요하넥스」 백화점 매장 등.
백산디자인
백산디자인(대표 백준형)은 지난 95년 5월 설립됐으며 상업공간 인테리어가 주요 사업분야이다.
백산이 시공 가능한 상업공간은 백화점, 호텔, 스포츠타운 등 대형 쇼핑몰을 비롯 백화점내 브랜드 매장, 가두 매장, 의류업체 쇼룸 등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소규모 매장까지 다양하다.
특히 백산디자인은 전문적인 시스템을 바탕으로 매장 인테리어의 기획, 설계, 시공의 전공정을 효율적인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또 금속, 목공 집기의 자체 제작이 가능하다.
백산디자인의 패션관련 실적은 다음과 같다.
▷패션의류 매장 : 「이랜드」, 「까슈」, 「아니베 F」, 쌍방울의 「리」, 「옹골진」, 유화의 「아라모드」, 유로물산의 「레노마」, 대하의 「이엔씨」, 「T2R」, 「인터크루」, 슈페리어의 「레노마」, 「이지오」, 동일레나운의 「아놀드파마」 등
▷구두 매장 : 「금강제화」 「무크」 「엘리자벳」 등
▷기타 : 액세서리 전문점 「티키」 압구정점, 「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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