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플한 쇼핑환경의 전문점
2007-01-24
본마르세, 1천500평 규모 효율적 공간배치
미국 백화점 업계를 지배해 온 FDS(Federated Department Stores)가 새로운 형태의 매장 ‘본마르쉐(Bon Marche)’를 선보이고 있다. 본마르쉐 매장은 현재 아이다호, 몬타나, 오레곤, 워싱톤, 와이오밍 등에 44개 체인점이 운영되고 있는데 기존의 백화점과 달리 규모가 작고 아울렛 매장처럼 심플한 쇼핑 환경을 제공하는 점이 특징.
특히 최근 몬테나주 헬레나에 오픈한 본마르쉐 매장은 일반 백화점의 1/10에 불과한 작은 규모에 모니터링을 통한 상품 구색/간편한 공간 배치 등 기존의 백화점 매장과 다른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유통공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FDS가 처음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FDS가 이미 규모가 작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시켜 성공을 거둔 ‘콜(Khol)’ 매장을 모방, ‘본마르쉐’ 매장을 구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본마르쉐 매장은 콜(Kohl)보다 많은 수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고, 중가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골고루 비치되어 있어 중가 브랜드 중심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콜과 차별화됐다.
FDS는 몬테나 주 헬레나에 오픈한 본마르쉐 매장을 시범 모델로 활용, 6개월 동안 운영상태와 고객 선호도를 면밀히 조사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몬테나 주 ‘본마르세’ 매장의 특징
① 기존의 백화점 매장과 달리 프리 스탠딩 매장 분위기가 살아 있고, 건축비도 1평방피트당 1/3정도로 저렴하다.
전체 판매장 규모는 5만7천평방피트, 판매장 이외의 기타 부지가 8천평방피트 정도에 불과해 임대료가 적게 들 뿐 아니라 판매대, 진열장, 조명 등 부착물도 보통 수준의 것을 사용해 건축비 절감효과가 높다.
② 계산대를 중앙에 배치, 카트 제공, 소비자가 가격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스캐닝 부스와 고객용 전화 설치, 막대나 링에 의류를 진열해 사이즈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 서비스 측면 강화.
③ 매장 중앙에 출입구를 배치하고 매장 주변을 감싸는 형태로 쇼핑 통로를 구성, 쇼핑 동선을 긴밀하게 연결했다. 이러한 레이아웃은 성공적인 유통 환경을 구축한 콜 매장과 거의 유사하다.
④ 매장 내에 관리 요원이 없다. 그 대신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고객 서비스, 계산, 재고정리, 머천다이징 등 다양한 방면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 일당 백의 능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적. 직원들은 팀을 구성해서 활동하며, 팀의 작업성과를 토대로 인센티브를 받는다. 몬테나주 헬레나에 오픈한 본마르쉐 매장에 일하는 직원 수는 주말과 공휴일에 75명, 나머지 요일은 65명에 불과하다.
⑤ 규모가 크고 백화점과 같은 매장 분위기와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아울렛 매장+프리스탠딩 매장의 형식을 접목시킨 형태.
머천다이징
본마르쉐 매장에는 「리즈클래이본」, 남성용 「폴로」, 여성용 「폴로진스」 「노티카」 「랄프로렌」 실내용품 및 FDS의 자체 라벨 「I.N.C」 「차터클럽(Charter Club)」 「 스타일(Style & Co)」 「에스티로더」 「랑콤」 「클리니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지만 가구는 취급하지 않는다. 또 FDS 산하 백화점과 달리 주니어 용품 및 가정용 실내용품 비중이 높다. FDS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물품구색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FDS가 이처럼 작은 규모, 새로운 포맷을 가진 매장 구축에 힘쓰고 있는 이유는 전통적인 백화점 매장의 유통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FDS는 산하에 메이시(Macy's), 라자러스(Lazarus), 리치스(Rich's), 버다인스(Burdines) 등 백화점 체인을 운영하고 있지만, 백화점 시장의 포화로 ‘몸집만 크고 실속 없는 공룡’ 신세로 전락했다. 따라서 규모는 작고 평방피트 당 판매고는 높은 본마르쉐 매장을 집중 개발, 잃어버린 유통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속셈.
이에 따라 규모가 큰 백화점이 들어서기 힘든 미 북서부 지역에 본마르쉐 매장이 집중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본마르쉐 매장이 오픈된 몬테나 주 헬라나도 전체 인구가 6만3천742명에 불과한 소도시. 몬테나 주 헬레나에 오픈한 본마르쉐 매장의 첫해 판매수익은 800만∼1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몬테나주 헬레나에 오픈한 본마르쉐 매장은 일반 백화점의 1/10에 불과한 작은 규모에 모니터링을 통한 상품 구색/간편한 공간 배치 등 기존의 백화점 매장과 다른 시스템을 갖춘 새로운 형태의 유통공간으로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이런 형태의 매장을 선보이는 것은 FDS가 처음은 아니다. 일각에서는 FDS가 이미 규모가 작고 고객 서비스를 강화시켜 성공을 거둔 ‘콜(Khol)’ 매장을 모방, ‘본마르쉐’ 매장을 구축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그러나 본마르쉐 매장은 콜(Kohl)보다 많은 수의 브랜드를 취급하고 있고, 중가부터 고가의 제품까지 골고루 비치되어 있어 중가 브랜드 중심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콜과 차별화됐다.
FDS는 몬테나 주 헬레나에 오픈한 본마르쉐 매장을 시범 모델로 활용, 6개월 동안 운영상태와 고객 선호도를 면밀히 조사한 뒤 다른 지역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몬테나 주 ‘본마르세’ 매장의 특징
① 기존의 백화점 매장과 달리 프리 스탠딩 매장 분위기가 살아 있고, 건축비도 1평방피트당 1/3정도로 저렴하다.
전체 판매장 규모는 5만7천평방피트, 판매장 이외의 기타 부지가 8천평방피트 정도에 불과해 임대료가 적게 들 뿐 아니라 판매대, 진열장, 조명 등 부착물도 보통 수준의 것을 사용해 건축비 절감효과가 높다.
② 계산대를 중앙에 배치, 카트 제공, 소비자가 가격을 확인해 볼 수 있도록 스캐닝 부스와 고객용 전화 설치, 막대나 링에 의류를 진열해 사이즈를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는 등 고객 서비스 측면 강화.
③ 매장 중앙에 출입구를 배치하고 매장 주변을 감싸는 형태로 쇼핑 통로를 구성, 쇼핑 동선을 긴밀하게 연결했다. 이러한 레이아웃은 성공적인 유통 환경을 구축한 콜 매장과 거의 유사하다.
④ 매장 내에 관리 요원이 없다. 그 대신 직원 한사람 한사람이 고객 서비스, 계산, 재고정리, 머천다이징 등 다양한 방면의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교육을 받아 일당 백의 능력을 발휘한다. 따라서 인건비 절감에도 효과적. 직원들은 팀을 구성해서 활동하며, 팀의 작업성과를 토대로 인센티브를 받는다. 몬테나주 헬레나에 오픈한 본마르쉐 매장에 일하는 직원 수는 주말과 공휴일에 75명, 나머지 요일은 65명에 불과하다.
⑤ 규모가 크고 백화점과 같은 매장 분위기와 소비자들이 거부감 없이 접근할 수 있는 아울렛 매장+프리스탠딩 매장의 형식을 접목시킨 형태.
머천다이징
본마르쉐 매장에는 「리즈클래이본」, 남성용 「폴로」, 여성용 「폴로진스」 「노티카」 「랄프로렌」 실내용품 및 FDS의 자체 라벨 「I.N.C」 「차터클럽(Charter Club)」 「 스타일(Style & Co)」 「에스티로더」 「랑콤」 「클리니크」 등 다양한 브랜드가 입점해 있지만 가구는 취급하지 않는다. 또 FDS 산하 백화점과 달리 주니어 용품 및 가정용 실내용품 비중이 높다. FDS는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물품구색을 조정해 나갈 방침이다.
FDS가 이처럼 작은 규모, 새로운 포맷을 가진 매장 구축에 힘쓰고 있는 이유는 전통적인 백화점 매장의 유통 시장 점유율이 계속 하락하고 있기 때문이다.
FDS는 산하에 메이시(Macy's), 라자러스(Lazarus), 리치스(Rich's), 버다인스(Burdines) 등 백화점 체인을 운영하고 있지만, 백화점 시장의 포화로 ‘몸집만 크고 실속 없는 공룡’ 신세로 전락했다. 따라서 규모는 작고 평방피트 당 판매고는 높은 본마르쉐 매장을 집중 개발, 잃어버린 유통시장 점유율을 확보하려는 속셈.
이에 따라 규모가 큰 백화점이 들어서기 힘든 미 북서부 지역에 본마르쉐 매장이 집중 오픈될 것으로 보인다. 이번에 본마르쉐 매장이 오픈된 몬테나 주 헬라나도 전체 인구가 6만3천742명에 불과한 소도시. 몬테나 주 헬레나에 오픈한 본마르쉐 매장의 첫해 판매수익은 800만∼1천만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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