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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바’를 아시나요?”
홈쇼핑 방송을 시청하다보면 쇼핑호스트와 모델들의 상품 소개 장면 위로 상품정보를 담은 ‘L’자형의 바가 항상 떠 있다. 그 ‘L바’를 만드는 것이 바로 각 방송사 CG팀의 주요업무. 홈쇼핑 업계의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소비자들에게 보다 나은 상품정보와 방송국 이미지를 제공하기 위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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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가 사고 싶어하는 브랜드 그것이 브랜드력이죠
75년 쌤소나이트코리아의 전신인 크로바상사에 입사해서 지금까지, 심봉섭 사장의 27년 역사는 곧 쌤소나이트 코리아의 역사다. OEM으로 수출업을 하던 때에도, 83년 합작 법인으로 쌤소나이트코리아를 설립해 국내 영업을 시작했을 때에도, 그는 언제나 지금의 자리를 지켜왔다. 다만 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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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맛에 디자이너한다”
“내가 입은 옷을 누군가 입어주는 일, 내가 옷을 통해 보여주고자 했던 생각이 그대로 옷에 담겼을 때” 이정길 디자이너는 이럴 때면 ‘아∼이 맛에 디자이너 한다’는 생각이 든다고. “디자인을 공부하려고 유학을 가려던 찰나에 공모전에서 수상했고 패션쇼를 할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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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케터로서의 마인드가 필요하다”
파리패션박람회 참가와 바쁜 사업 일정으로 이번 프레타포르테 서울 컬렉션에 불참했던 「Mio」의 윤영선씨는 다른 ‘소아’ 멤버들의 쇼를 축하해주기 위해 컬렉션 장에 나타났다. “급하게 준비해서 어딘가 미비한 쇼를 보여주기보다는 다음을 기약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 디자이너로서 쇼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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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적이고 다채로운 니트를 만든다”
국제패션디자인연구원과 파리의상학교를 졸업한 임현희는 96년 홍대 앞에 숍을 열고 「B.P」를 런칭했다. 처음엔 이승희, 윤손하, 이정현 등 스타급 연예인들의 스타일리스트로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했지만 지금은 우아하면서도 섹시한 여성미를 추구하는 「B.P」의 대표로서, 처음으로 참가한 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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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품에서 의상으로”
개그맨 홍록기의 섹시한 춤과 의상으로 화제를 모았던 뮤지컬 ‘록키호러쇼’의 의상담당 우지숙씨, 그는 원래 무대소품 분야의 베테랑이다. “손으로 무언가를 만드는 것이 좋아서 시작했던 소품디자인이 이제는 무대 의상으로까지 확대되었다”라고 말하는 그는 대학과 일본 유학 시절, 염직·텍스타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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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로 수익을 창출한다”
이주현 씨가 가지고 있는 명함은 두 개. 무대의상제작자 쥴리아트 디자인 대표와 패션문화기획자 비자트코리아 대표이다. “초기에는 연극, 영화, 무용, CF, 코스프레 등의 무대의상만 제작했다. 지금은 공연·전시 기획, 테마여행, 아카데미 등 ‘문화’를 사업화하기 위해 본격적으로 뛰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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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와 함께 움직이는 의상”
“얼마 전 예술의 전당에서는 극단 목화의 대표인 연출가 오태석 씨의 ‘로미오와 줄리엣’이 무대에 올려졌다. 한국적인 각색이 돋보인 이 작품에서 한복과 현대의복이 결합된 듯한 독특한 무대의상으로 주목을 받은 디자이너 이승무 씨는 92년부터 줄곧 오태석 씨의 무대의상을 담당해왔다. “우...
